밤사이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146mm, 충남과 전북 곳곳에도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내륙 곳곳에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이 있는 가운데,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경 기자! <br /> <br />밤사이 쏟아진 폭우가 100년에서 200년에 한 번 발생할 법한 기록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사이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,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, 부여에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예상보다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늦어져 비구름이 느리게 이동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북에도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밤사이 충청과 전북, 경북에 쏟아진 폭우가 100년에서 200년에 한 번 발생할 법한 기록적인 호우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북지역에서는 이틀 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또 발송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 5시 12분에는 경북 구미, 7분 뒤인 19분에는 김천에 두 차례 걸쳐 30여 개 읍·면·동 지역에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에 산사태 위험도 커졌는데요. <br /> <br />대전과 대구 등 충청과 경북 서른 곳에는 산사태 경보가, 충청과 경북, 경남 곳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고, <br /> <br />충청과 경북, 전북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'경계'에서 재난 최고 단계인 '심각' 단계로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토양 수분함유량이 포화 수준으로 많아진 만큼,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 인근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 정보를 확인하고,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되거나 산사태 발생이 감지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은 곳곳에서 비가 그친 것 같은데요,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고 정체전선도 남해로 물러나면서 내륙 곳곳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곳곳에는 저기압 후면으로 유입된 비구름이 여전히 지나면서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비구름도 점차 동쪽으로 빠지면서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는데요. <br /> <br />정체전선이 당분간 제주도 남쪽 해상에 머물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쏟아지겠지만, <br /> <br />내륙에서는 오늘과 내일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서 5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7101409540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